고객 편의성 제고…시세 변동 신속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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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안타증권은 오는 13일 미국 주요 거래소에 상장 예정인 종목의 미국 기업공개(IPO) 공모주 청약 대행 건부터 상장일 매도가 가능하도록 '미국 IPO 공모주 청약 대행 서비스'를 개선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미국 IPO 공모주 청약 대행 서비스를 통해 배정받은 주식은 상장 후 3영업일(T+3)에 계좌에 입고돼 상장일 매도가 불가능했다. 고객 투자 편의성을 높이고 투자자들이 시세 변동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상장일부터 매도할 수 있게 바뀐 것이다.

    회사는 앞서 지난해 8월 미국 IPO 공모주 청약 대행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투자자들의 청약 신청 건을 유안타증권이 제휴한 현지 IPO 중개 회사를 통해 미국 IPO 공모주 청약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청약 관련 업무를 대행해주는 서비스다.

    고객이 청약 대행을 신청하면 중개 회사는 종목 상장일에 주식을 배정하고 유안타증권은 배정 내역 수신 후 고객이 매도할 수 있게 매도가능수량 생성 업무처리를 진행한다.

    고객은 매도 가능 수량이 생성된 이후부터 자유롭게 매도할 수 있다. 매도 가능 수량 생성 업무처리 시 일정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단 배정된 주식이 계좌에 입고되는 상장 후 3영업일까지는 매도 이외에 출고 등은 불가능하다.

    전진호 디지털솔루션본부장은 "청약 대행 서비스를 통해 배정받은 주식의 상장일 매도가 가능해지는 등 투자 편의성을 높이고 한층 더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서비스 개선을 통해 신속한 투자 대응이 가능해진 만큼 미국주식 공모시장으로도 관심을 확대해 새로운 투자처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