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관련 기업 투자…1개월 수익률 14.34%
  • NH아문디자산운용은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 투자 테마와 관련 '글로벌 AI 산업 펀드'를 추천한다고 9일 밝혔다.

    인공지능 관련 기술은 일반 투자자가 종목 선별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어 전문가가 운용하는 펀드가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지난 8일 기준 수익률을 보면 최근 1개월 14.34%, 연초 대비 17.89% 수준이다.

    챗GPT는 오픈AI가 개발한 인공지능 챗봇으로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최근 이용자가 월 1억명을 돌파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액센츄어에 따르면 챗GPT 열풍과 더불어 인공지능 기술의 광범위한 활용은 2030년까지 전 세계 GDP를 15조7000억달러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AI 산업 펀드는 알리안츠 글로벌 AI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다. 일반적인 테크펀드와는 다르게 AI 기술뿐 아니라 AI를 통해 사업모델 혁신과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해나가는 기업에도 투자한다.

    높은 AI 기술 이해도를 가진 운용팀이 AI 인프라의 중심지인 실리콘밸리와의 높은 접근성을 통해 최신 기술에 대한 트렌드와 정보를 습득해 종목을 선별한다.

    AI 인프라, AI 어플리케이션, AI 내재화 산업 등의 3개 섹터로 구분해 투자한다. AI 인프라 섹터는 반도체,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등 AI 핵심 기술을 위한 업종들이 포함된다.

    이 펀드는 현재 NH농협은행, SC제일은행, NH투자증권, 교보증권, IBK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서진희 글로벌투자부문장(CIO)는 "AI는 단순한 기술혁신을 넘어 미래 산업혁명의 명실상부한 핵심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글로벌 AI 산업 펀드를 통해 실질적인 AI 산업 전 분야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