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대응 전담조직 구축, 전 평가서 높은 점수 받아장덕현 사장 "환경, 경영활동 및 전략 연계 등 체계 강화"ESG 위원회 신설 후 3대 중점 과제 수립 등 차별화된 환경 경영 실천 나서
  • ▲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삼성전기
    ▲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삼성전기
    삼성전기가 환경을 경영활동에 연계하며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9일 삼성전기는 2022년도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기후변화대응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클럽'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CDP는 전세계 주요 상장기업의 기후변화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노력 등을 매년 공개해 투자자와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글로벌 비영리 기관이며, CDP 평가결과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DJSI), FTSE4Good 지수 등과 함께 가장 신뢰도 높은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CDP 기후변화대응 평가는 글로벌 1만8700개, 국내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검증, 감축목표 등 88개 항목을 평가했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 전담조직을 구축해 ▲ 해외사업장 재생에너지 전환 추진 ▲냉동기 등 고효율 에너지 절감 설비 도입 ▲ 제품의 가공·운송·폐기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Scope3) 배출량 공개 등 활동들이 전체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등급으로 선정됐다.

    장덕현 사장은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확대됨에 따라 삼성전기는 환경을 경영활동 및 전략과 연계하고 있다"며 "앞으로 삼성전기는 환경·에너지 경영시스템 체계를 강화하고 탄소 중립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CDP에 참여한 삼성전기는 2014년부터 8회 'CDP 명예의 전당'에 헌액됨에 따라 탄소경영 분야 우수 기업임을 증명했다.

    삼성전기는 CDP에서 수자원 영역을 평가하는 물 경영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용수 저감을 위한 목표 수립 및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2021년 말 기준 약 24%의 용수 재이용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련 정책 및 주요 사항들을 이사회 차원에서 관리 감독하기 위해 이사회내 ESG 위원회를 2021년 신설하고, 경영진의 환경 경영 실천 의지를 반영한 3대 중점 추진과제(온실가스 배출 저감, 수자원 효율성 제고, 자원순환)를 수립해 차별화된 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기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은 다양한 평가기관으로부터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업계 최초로 카본트러스트 '탄소 발자국' 인증, FTSE4Good Index 12년 연속 선정, 국내 모든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