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데이터 보호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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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자동차가 유럽의 사이버 보안 관리체계(이하 CSMS) 인증을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유럽경제위원회는 지난 2020년 7월 관련 법규(UNR155)를 제정하고 차량에 CSMS 인증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CSMS 체계에 따라 차량이 개발됐는지 형식승인 또한 받아야 한다.

    CSMS는 자동차와 전자 부품이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한지 차량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구축을 요구한다. 인증 이후에도 3년마다 갱신을 필요로 하며, 2022년 7월부터 유럽에서 판매하는 신차와 2024년 7월부터 현지에서 팔리는 모든 양산차는 사이버 보안 법규를 충족해야 한다.

    쌍용차는 지난해 12월 CSMS 인증을 취득했다. 올해 하반기까지 SUMS(Software Update Management System)와 VTA(Vehicle Type Approval) 인증도 취득할 예정이다. 보안기술 전문업체와의 기술협력을 바탕으로 CSMS 구축을 통해 안전한 주행환경 확보는 물론 개인정보와 중요 데이터 보호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 등 자동차 기술 고도화로 해킹이나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사이버 보안 관리체계 구축은 글로벌 시장에서 필수 기술이 됐다”며 “CSMS는 3년 마다 갱신을 요구하고 있고, VTA 또한 차종마다 인증이 필요한 만큼 쌍용자동차만의 체계적인 보안 관리체계 구축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