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S에 장착, 8개 항목 테스트제동력, 회전저항 1위 기술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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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전기차 타이어 ‘아이온 에보(iON evo)’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 타이어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245/45R19 규격의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 고성능 타이어 3개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테스트 차량인 테슬라 전기차 ‘모델S’에 타이어를 장착해 제동력과 회전저항, 핸들링과 정숙성 등 8개 항목에 걸쳐 타이어의 주요 성능을 평가했다.

    테스트 결과 아이온 에보는 ▲마른 노면 제동력 ▲젖은 노면 제동력 ▲회전저항 ▲젖은 노면 핸들링 등 4개 항목에서 1위에 오르며 전기차 전용 타이어 기술력을 입증했다.

    먼저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 시속 100km/h로 진행한 제동력 평가에서 각각 33.7m와 43.5m의 제동거리를 기록하며 가장 뛰어난 제동성능을 발휘했다. 특히 젖은 노면의 경우 2위를 차지한 타이어 보다 무려 4m가량 제동거리를 단축했다.

    전기차의 전비 효율에 영향을 미치는 회전저항 테스트에서도 타 브랜드 제품 대비 약 1.5kg/t 낮은 6.21kg/t을 기록했다. 타이어 업계에서는 회전저항 1kg/t 감소 시 전기차의 주행거리가 약 4% 증가하는 것으로 해석한다.

    아우토 빌트 관계자는 “한국타이어 아이온 에보가 보여준 균형 잡힌 퍼포먼스는 고성능 전기차의 드라이빙 재미와 안전 모두를 만족시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