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신차 공세로 반격 채비6년 만에 돌아오는 8세대 아반떼'플레오스 커넥트' 적용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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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2026 아반떼.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대표 세단 그랜저에 이어 준중형 세단 아반떼의 완전변경 모델 출시를 준비하며 내수 시장 1위 탈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처음으로 기아에 국내 판매 1위 자리를 내준 가운데, 하반기 신차 공세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는 전략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8세대 신형 아반떼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아반떼 완전변경 모델이 출시되는 것은 지난 2020년 7세대 모델 이후 약 6년 만이다.신형 그랜저에 이어 신형 아반떼에도 현대차그룹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내 디지털 경험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상품성을 끌어올려 젊은 소비층과 패밀리 수요를 동시에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아반떼는 출시를 앞둔 상황에서도 꾸준한 판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5000대 이상 판매되며 차종별 판매 순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단 시장 위축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현대차가 아반떼 완전변경 모델 출시에 공을 들이는 배경에는 최근 내수 판매 부진이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9.9% 감소한 5만4051대를 판매했다. 반면 기아는 같은 기간 7.9% 증가한 5만5045대를 기록하며 현대차를 제치고 국내 판매 1위에 올라섰다.현대차는 앞서 부분변경 모델로 돌아온 그랜저를 중심으로 판매 회복에 나선 데 이어, 하반기 신형 아반떼 투입으로 볼륨 모델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국민차’로 불리는 아반떼의 신차 효과가 본격화할 경우 현대차의 내수 점유율 회복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여기에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 부분변경 모델의 조기 출시 가능성도 거론된다. 최근 싼타페의 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상품성 개선 모델 투입 시점을 앞당겨 판매 반등을 노릴 것이라는 관측이다.실제 지난달 싼타페의 신차 등록 대수는 3567대에 그쳤다. 경쟁 모델인 쏘렌토 판매량의 4분의 1 수준에 머물렀으며, 두 차종 간 판매 격차는 1만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그랜저와 아반떼 등 핵심 볼륨 차종의 상품성 강화를 통해 하반기 내수 반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민차급 모델의 흥행 여부가 국내 판매 1위 탈환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