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7213억원... 21.7% 감소글로벌 경기침체로 시황 약세 지속“2Q, 제품별 포트폴리오 개선 통해 수익성 향상”
  • ▲ ⓒ뉴데일리DB
    ▲ ⓒ뉴데일리DB
    코스피 상장사 금호석유화학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3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7213억원으로 21.7%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1326억원으로 64.5% 급감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주력 사업인 합성고무 부문은 매출 5764억원, 영업이익은 33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7.4%, 71.5%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NB라텍스 판매량은 증가했으나, 시장내 공급업체 경쟁심화가 지속됐다. 

    2분기에 대해 제품 수요, 시장가격 약세가 예상되나, 시장-제품별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합성수지 부문은 매출이 26.4% 감소한 3473억원, 영업이익은 94% 급감한 32억원에 그쳤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및 중국 고부가합성수지(ABS) 신규 증설 물량으로 제품가격 약세가 지속됐다. 중국 수요 회복 지연으로 ABS 시장가격 약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페놀유도체 부문의 경우 매출 4108억원, 영업이익은 113억원을 나타냈다. 각각 35.2%, 93% 줄어든 수치다. 2분기에는 전방산업 수요 회복 지연 및 정기보수로 인한 판매량, 수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수합성고무(EPDM/TPV) 부문은 매출 1641억원, 영업이익 214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21.4%, 53% 줄었다. 

    회사는 “1분기 대비 판매량 증가 및 가동률 상향으로 스프레드 개선,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