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인하대학교-인천환경운동연합-AO2와 협약미추홀구 12대 추가… 수거 폐플라스틱, ‘프로젝트 루프’ 소셜벤처 기업들과 활용
  • ▲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문화 조성 업무협약. ⓒ롯데케미칼 제공
    ▲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문화 조성 업무협약. ⓒ롯데케미칼 제공
    롯데그룹 화학군이 인천 지역에서 지자체-학계와 손잡고 폐플라스틱 수거 거점을 확대한다.

    롯데케미칼-롯데알미늄-인천시 미추홀구-인하대학교-인천환경운동연합-AO2는 3일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시스템 운영 및 상호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6개 기관은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프로그램 확장을 위해 업무 협조 및 상호 지원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미추홀구는 인식 개선을 위한 사업 홍보, 캠페인 운영 등 사업의 전반적인 관리 및 운영을 지원하고, 롯데케미칼은 미추홀구 내 분리배출과 수거 체계 구축 및 리워드를 제공한다. 

    롯데알미늄은 폐페트병 수거기(펫봇) 제작 및 운영을,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자원순환 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자원순환 강사 파견, 수거 거점 관리를 지원한다. 인하대학교는 자원순환 연계방안 연구와 에코서클 기획 및 개발을 지원하고, AO2는 관련 앱 개발 및 운영을 맡는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부터 인천 지역 학교에 수거기 63대를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미추홀구가 구청, 인하대학교, 주민 행정센터 등에 추가로 12대를 설치한다

    롯데케미칼은 2020년 1월부터 폐플라스틱 수거 문화 개선 및 재활용을 통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체제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 루프(Project LOOP)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자체 및 공공-민간시설과 리사이클 원료 소싱을 추진하는 루프 클러스터(LOOP Cluster)의 일환이다.

    인천지역에서 수거된 폐플라스틱은 프로젝트 루프 소셜벤처 1,2기 기업들과도 연계해 활용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수거 거점 확대와 프로세스 고도화를 지속 추진할 예정으로, 프로젝트 루프는 자원 선순환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기관이 함께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만드는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