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 반도체소부장Fn…반도체 소부장 기업 집중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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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SOL 반도체소부장Fn'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보름 만에 순자산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시장 반등 국면에 반도체 소부장 기업 주가가 반등하면서 해당 상품 수익률도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 19일 하루에만 8% 상승하며 국내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해당 ETF의 구성 종목에는 한솔케미칼, 솔브레인 등의 소재기업, 리노공업, 에스앤에스텍, 하나머티리얼즈 등의 부품기업, 주성엔지니어링, 한미반도체, 이오테크닉스 등의 장비기업이 있다. SFA반도체와 LX세미콘 등 팹리스 기업까지 두루 포함한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DB하이텍 등의 종합반도체 기업을 제외한 포트폴리오가 특징이다.

    김정현 ETF사업본부장은 "국내 반도체 관련 ETF 중 후발 주자임에도 단기간에 많은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기존 ETF와는 차별화된 상품의 특징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반도체 시장의 트렌드를 최대한 반영하고, 실질적으로 반도체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 위주로 종목을 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사이클 진입 국면에서 반도체 소부장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가졌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SOL 반도체 소부장 Fn ETF는 6월 선물옵션 만기일 이후 2영업일(6월 12일)에 첫 정기변경(리밸런싱)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