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2022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배당금 지급현황'
  •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1170곳이 주주에게 지급한 배당금이 28조5282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348억원(6.7%)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예탁결제원의 '2022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배당금 지급현황'에 따르면 현금배당을 실시한 회사는 전년 대비 15곳 증가한 1170곳, 배당금 총액은 전년 대비 2조348억원 감소한 28조5282억원으로 나타났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에서 568곳이 26조3732억원을 지급해 전년 대비 7.0% 감소했다. 코스닥시장에선 602곳이 2조1550억원을 지급했는데 전년 대비 1.6% 줄었다.

    업종별로는 지주회사 배당금이 3조7843억원(13.3%)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반도체 제조업 3조1550억원(11.1%), 자동차용 엔진 및 자동차 제조업 2조9766억원(10.4%), 손해보험업 1조169억(3.6%) 순이었다.

    시장별로 주주에게 가장 많이 배당한 기업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2조4530억원), 코스닥시장에서는 리노공업(455억원)이었다.

    연령대별로는 국내 개인 주주 가운데 50~60대 주주가 전체 국내 개인 배당금 지급액의 55.5%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50대가 2조7427억원(31.7%)으로 비중이 가장 크고, 60대 2조621억원(23.8%), 70대 이상 1조5844억원(18.3%) 순이었다.

    외국인 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한 회사는 1170곳으로 전년 대비 16곳 증가했고, 배당금 총액은 전년 대비 9164억원(9.2%) 감소한 9조235억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