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보수 연 0.01%로 인하…업계 최저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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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 순자산이 지난 25일 기준 3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상장한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2515억원)와 지난 3월 상장한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565억원)의 순자산을 합친 규모다.

    앞서 신한운용은 지난해 6월 국내 최초 월배당 ETF인 SOL 미국S&P500을 상장했다.

    이어 미국 대표 배당성장 ETF인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에 월배당 전략을 가미한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와 국내 최초의 환헤지형 배당 ETF인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를 선보였다.

    특히 '한국판 SCHD'로 불리는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는 개인투자자 순매수 기록을 연일 갱신하며 80억원의 순자산을 6개월 만에 2515억원까지 늘렸다.

    실제 지난달 말 기준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의 2분기와 상반기 배당률은 각각 0.92%, 1.74%로 SCHD와 동일했다.

    회사는 해당 시리즈의 순자산 3000억원 돌파 시점에 맞춰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의 연 0.03%인 총보수를 업계 최저수준인 연 0.01%로 인하할 계획이다. 이번 인하로 투자자들의 장기 복리 수익률 제고에 일조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정현 ETF사업본부장은 "배당률을 최대한 SCHD와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는 분배금 지급정책을 꾸준히 유지하는 동시에 좋은 호가환경 유지 등 투자자 중심의 운용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