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조원 뭉칫돈 몰려
  • 하나28호스팩과 SK10호스팩 일반 청약에 2조원 가까운 뭉칫돈이 몰렸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28호스팩은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282.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9150억원이다. 

    같은 기간 진행된 SK10호스팩의 청약 경쟁률은 1193.68:1로, 약 8950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스팩(SPAC)은 비상장 기업의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설립한 서류상 회사다. 스팩을 상장해 모은 자금으로 비상장회사를 찾아 인수하거나 서로 합병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최근 스팩 종목의 주가가 급등락하는 현상을 보이는 만큼 투자에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스팩 종목에서 주가 급등락 현상이 속출하자 투자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