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와 본격 경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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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자산운용은 상장지수펀드(ETF)와 본격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인덱스 공모펀드의 상품 라인업과 판매사를 확대했다고 18일 밝혔다.

    신한운용은 지난 6월 출시한 '신한미국S&P500인덱스펀드'에 이어 '신한미국나스닥100인덱스펀드'를 선보이며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신규 판매채널도 추가돼 기존 판매사(한국포스증권) 외에 신한은행, 유안타증권 등 2곳을 추가했다.

    신한미국인덱스펀드 시리즈는 미국 대표지수를 장기투자 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상품으로 설계됐다. 

    업계 최저 수준의 보수로 장기 투자 시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환율 변동 위험을 최소화한 환헤지형(H)과 환율의 등락이 성과로 연결되는 환노출형(UH) 상품을 모두 갖추고 있다. 해외 투자형 상품 중 가장 짧은 환매주기(5영업일)도 적용했다.

    김기덕 퀀트운용센터 센터장은 "신한미국인덱스펀드시리즈는 보수 및 비용에서도 ETF에 뒤처지지 않고 투자자들에게 최대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설계했다"라고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이어 "ETF는 일반적으로 지수방법론과 정확히 맞춰서 운용하지만, 인덱스펀드는 매니저가 지수를 추종하면서 펀드에 유리한 방향으로 운용하는 강점이 있다"라며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 등 연금계좌에서 미국 시장을 가장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