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환원 정책 결산 배당 권리주주 확정 공시 김연수 대표가 발표한 3개년 주주환원 정책 별도 기준 잉여현금흐름의 25~30% 상회하는 현금 배당 실시
  • 한글과컴퓨터가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5년 만에 배당을 실시한다. 

    12일 한컴에 따르면 2023년도 결산 배당을 위해 이번 달 말일 기준으로 주주명부를 폐쇄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3년간 매년 별도 기준 잉여현금흐름(FCF)의 25~30%를 상회하는 규모를 배당으로 주주에게 환원할 방침이다. 배당에 관한 구체적인 사안은 주주명부 확정 후 이사회와 내년 3월경 개최하는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확립할 예정이다. 

    배당 결정은 지난달 27일 투자자 간담회에서 김연수 대표가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다. 김 대표는 한컴은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IA(지능형 자동화) 시장을 공략하는 미래 비전과 함께 앞으로 3년간 펼칠 주주환원 계획을 공개했다.  

    김 대표는 “한컴의 배당은 2018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그동안 한컴을 신뢰하고 성장을 기대하며 투자한 주주들과 매해 발전하는 사업의 성과를 함께 나누겠다는 의지”라며 “향후 사업 성장을 극대화해 배당 확대를 적극적으로 도모할 뿐 아니라 투자자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