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협업 상품, 22년 12.5배 이어 지난해 4.2배 ↑2030세대 구매 비중 55.9%… 수요 집중"지속적으로 차별화 상품 선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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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의 캐릭터 상품이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매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3일 CU에 따르면 지난해 CU가 선보인 ▲짱구 액션가면 프로틴음료 ▲망그러진 곰 딸기 샌드위치 ▲코난 간편식 시리즈 ▲이웃집 통통이 약과 등 컬래버레이션 상품들은 출시 직후  식품 해당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하며 매출을 견인했다.

    캐릭터 열풍에 따라 관련 매출도 고공행진 중이다. 실제로 관련 상품은 2022년도 기준 전년 대비 12.5배 올랐으며, 지난해에도 4.2배가 성장했다.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캐릭터는 ‘짱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CU의 캐릭터 상품별 매출 구성비를 보면, 짱구가 전체 44%의 비중을 차지했다. 원피스(20%), 명탐정 코난(16%), 쿠키런 킹덤(125), 이웃집 통통이(5%)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 상품 구매 비중을 살펴보면 20~30대가 55.9%로 절반을 넘어섰다. 10대는 22.5%, 40대 18.0%, 50대 이상 3.6% 순이었다.

    CU는 캐릭터 상품의 인기가 지속됨에 따라 망그러진 곰 행운버거와 행운덮밥, 미니니 미니 허니 고르곤졸라 피자와 미니 토마토베이컨 피자, 구운란(2입)을 출시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캐릭터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CU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차별화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