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3.7%↑·온라인 9.0%↑온라인 매출 비중 50% 돌파온·오프라인 매출 증가폭 차이 다시 벌어져산업부 지난해 주요 유통업체 매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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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연간 주요 유통업체 매출에 따르면 오프라인(3.7%)과 온라인(9%) 모두 상승하며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백화점 3사, 대형마트 3사, 편의점 3사, 준대규모점포(SSM) 4사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 사와 주요 온라인 유통업체 12개 사를 대상으로 했다.
총 매출 금액은 지난해 177조4000억 원으로, 전년 166조8000억 원보다 10조6000억 원 증가했다.
온라인 매출 비중은 1.3%포인트(P) 상승한 50.5%를 기록했다. 오프라인에서는 백화점(17.4%), 편의점(14.7%), 대형마트(12.7%), SSM(2.7%) 순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에서는 편의점(0.3%)을 제외하고 대형마트, 백화점, SSM은 각각 0.7%, 0.7%, 0.1%, 감소했다.
오프라인 매출 증감률을 살펴보면 2022년 8.9%에서 3.7%로 감소했다. 편의점은 전년 대비 8.1%, SSM은 3.7% 각각 매출이 늘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도 전년보다 각각 2.2%, 0.5% 신장했다.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하지만 2019년 15.3%, 2020년 17.5%, 2021년 16.1%, 2022년 10.3%에 이어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며 매출 증가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온·오프라인의 매출 증가 폭 차이는 2022년 0.5%p에서 지난해 5.3%p로 다시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군별 매출 비중은 가전·문화, 패션·잡화의 비중이 각각 0.4% 감소했고 식품 1.3%p, 서비스·기타 0.1%p 매출 비중은 증가했다.
지난해 12월의 경우 한 달간 전체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오프라인은 4.5%, 온라인은 10.4% 각각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