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주가 장중 최고치 경신연간 영업이익 전망 9%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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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요타 자동차가 일본 기업 중 처음으로 시가총액 50조엔을 돌파했다.

    이날 발표된 실적 호조에 주가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7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전일 도요타 주가는 도쿄 증시에서 장중 사상 최고가(3148엔)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4.78% 오른 3135엔으로 마감했다.

    도요타 시총은 1996년 6월 이후 처음으로 10조엔을 돌파했다. 이후 이날 28년 만에 50조엔을 넘어서며 5배로 확대됐다.

    이날 도요타가 발표한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점도 주가를 끌어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도요타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75.7% 증가한 1조6800억엔으로 집계됐다. 

    앞서 로이터는 1조3000억엔을 예상했지만, 도요타는 이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이에 연간 영업이익 전망은 기존 4조5000억엔에서 4조9000억엔으로 9% 가까이 상향 조정됐다. 

    도요타는 엔화 약세가 수출을 견인해 올해 회계연도 매출이 전년 대비 17% 상승한 43조5000억엔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도요타가 연간 판매한 차량은 1120만대다. 전년비 7.2% 증가,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4년 연속 세계 자동차 판매 1위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