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상하이지수 상승 마감
  • ▲ 중국의 한 증권사 시황판. ⓒ연합뉴스
    ▲ 중국의 한 증권사 시황판. ⓒ연합뉴스
    최근 부진한 흐름이 이어져 왔던 중국 주요 주가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본토의 선전성분지수는 7거래일 연속 하락을 끝내고 종가 기준 5.14% 상승했다.

    특히 장중 6% 넘게 오르기도 했다.

    이날 시진핑 국가주석이 증권 당국으로부터 증시 상황을 보고받을 예정이라는 블룸버그의 소식통 인용 보도가 나온 이후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상하이종합지수 또한 6거래일 연속 하락을 마감하고 3.23% 올랐다. 

    상하이·선전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도 3.48% 상승했다.

    CSI 300 지수는 지난 2일 최근 5년 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이날 주식 시장 초반 상승 전환은 증권 당국이 증시 약세 주범인 공매도에 대한 규제 강화 일환으로 주식대여를 제한한다고 밝힌 것과 중국 정부 산하 국부펀드의 상장지수펀드(ETF) 매입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