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매출 3.1% 증가, 역대 최대 기록중장기 방향성 제시, 신작 출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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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래프톤이 지난해 매출 1조9106억원, 영업이익 768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1%, 2.2% 증가했다. 4분기 매출은 5346억원, 영업이익 164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8%, 30.3% 늘어났다.

    지난해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PC와 콘솔 부문은 매출이 지난해 대비 37% 증가했다. 12월 최대 동시접속자 수 또한 연중 저점 대비 70% 상승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는 지난해 서비스를 재개한 이후 트래픽과 매출 모두 빠르게 회복하며, 12월에는 역대 최대 월매출을 기록했다.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는 주요 신작과 중장기 방향성도 함께 공개됐다. 크래프톤은 2024년부터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 전략에 맞춰 매년 신작들을 출시할 방침이다.

    주요 라인업으로 ▲다크앤다커 모바일 ▲인조이 ▲딩컴 모바일 ▲프로젝트 블랙버짓 ▲서브노티카 2 등이 소개됐다.

    크래프톤은 이외에도 소수 지분 투자와 퍼블리싱을 결합한 세컨드파티 퍼블리싱을 통해 10여 개 이상의 투자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중장기 방향성으로 ▲배틀그라운드 IP의 프랜차이즈화 ▲인도 시장에서의 성장과 독립적인 퍼블리싱 확대 ▲AI(딥러닝) 분야의 R&D 투자증대를 발표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지난해 배틀그라운드 IP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하며, 다수의 라인업 확보에 집중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올해는 이러한 노력들이 성과로 이어지는 첫해로, 계단식 성장을 위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