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MS 등 이어 역대 4번째…2조 클럽 진입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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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미국 증시에서 장 중 한때 시가총액 3위까지 오르며 22년 만에 아마존을 추월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 시작 후 상승세를 이어 나간 엔비디아 주가는 장중 3% 이상 오르며 740달러를 넘었다.

    시총도 1조8300억달러로 확대되며 구글 모회사 알파벳(1조8200억달러)과 아마존의 시총(1조8100억달러)을 제치며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엔비디아 아마존 시총을 넘어선 건 지난 2002년 4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두 회사의 시총은 60억달러 수준이었다.

    AI 시장 성장세와 함께 엔비디아 주가도 5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만 주가는 45% 이상 상승, 지난 12개월간 엔비디아의 주가는 220% 넘게 상승했다.

    AI 반도체 시장에서 80%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독점적인 위치를 지키고 있는 엔비디아는 분기마다 시장의 예측을 뛰어넘는 매출과 이익을 발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가 이 같은 상승세를 이어가면 '시총 2조 달러 클럽'에도 가입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엔비디아 주가가 10%가량 더 상승해 810달러대를 기록하게 되면 시총 2조달러를 웃돌게 된다.

    이 경우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에 이어 역대 4번째가 된다.

    한편, 엔비디아는 오는 21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