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오디오 관광해설 콘텐츠 지원'여행가는 달' 등과 연계 할인혜택 제공문체부·관광공사, 관광지 발굴·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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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9일 '2024 강소형 잠재관광지' 13곳을 발표했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는 인지도는 낮지만,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관광지를 발굴·육성하는 사업이다.올해 선정된 곳은 △경인아라뱃길(인천 계양권역) △한국만화박물관(부천) △영월관광센터(영월) △에듀팜 관광단지(증평) △태학산 자연휴양림(천안)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남원) △의재문화유적지(광주 동구 의재미술관 일원) △고흥우주발사전망대(고흥) △다대포 해변공원(부산 사하구) △슬도(울산 동구) △무진정(함안) △청도신화랑풍류마을(청도) △성안올레(제주) 등이다.공사는 선정된 잠재관광지의 홍보마케팅은 물론 빅데이터를 활용한 관광지 현황 분석·컨설팅을 제공한다. 오디오 관광해설 서비스 '오디(Odii)' 콘텐츠 제작도 지원한다.'여행가는 달', '디지털 관광주민증' 등 공사의 주요 사업과 연계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도 지원한다.문소연 공사 국민관광전략팀장은 "지역 구석구석에 잘 알려지지 않은 매력적인 관광지가 매우 많다"며 "전국 각지의 강소형 잠재관광지를 발굴해 많은 국민이 숨겨진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강소형 잠재관광지 중 지역의 대표 관광지로 성장한 사례로는 2022년 선정된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과 지난해 선정된 '거창 창포원'이 대표적이다. 이들 잠재관광지는 선정 이후 방문객 수가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7.8배와 2.6배 이상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