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애로사항 파악·관광 프로그램 참가 요청 등 대응지자체-항공·교통·숙박업계와 네트워크 구축, 원스톱 서비스개도국 참가자에 한국문화역사 체험여행 프로그램 지원
  • ▲ 잼버리 한국관광홍보관을 찾은 김장실 관광공사 사장 ⓒ관광공사
    ▲ 잼버리 한국관광홍보관을 찾은 김장실 관광공사 사장 ⓒ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관광공사는 오는 10일 예고된 태풍 북상으로 말미암아 전국 각지로 흩어진 잼버리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비상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8일 밝혔다.

    TF는 지방자치단체, 인바운드 여행사, 항공·교통·숙박업계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TF는 외국어에 능통한 직원을 다수 보유한 점을 적극 활용해 국가별로 현지어에 능통한 담당자를 전담 배치할 예정이다. 이들은 담당 국가별로 잼버리 참가자들의 어려운 점을 파악하고 관광 프로그램 참가 요청에 대응하는 등 원스톱 지원에 나선다.

    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해 개발도상국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한 한국문화역사 체험여행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다국어 관광안내정보 홈페이지(www.visitkorea.or.kr)에 잼버리 참가자 대상 특별 페이지를 마련해 맞춤형 관광정보를 제공한다. 서울 청계천에 있는 한국관광홍보관에 '잼버리 관광안내센터'도 긴급 설치해 운영 중이다.

    김장실 관광공사 사장은 "이번에 한국을 찾은 잼버리 참가자들이 향후 성인이 돼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한국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진심을 다해 응대하고, 한국문화와 관광 홍보에 최선을 다해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