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 내달 '주말 항공캠프' 연다 … 조종·관제·정비사 체험거리 풍성

한국항공대학교가 수도권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주말 항공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주말 항공캠프는 조종사·관제사·정비사 등 항공 분야 직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토요일 하루 동안 진학 및 진로 정보를 탐색하고 체험해 볼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캠프는 중등부 과정과 고등부 과정으로 나뉜다. 중등부와 고등부 모두 시뮬레이터 실습을 통해 조종사가 되는 데 필요한 기초 지식을 익히는 '비행시뮬레이션 실습', 항공교통관제 시뮬레이터로 가상의 항공기를 이·착륙시켜 보는 '모의항공관제 실습', 항공기의 구조와 부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초 정비실습을 해보는 '항공정비 실습'의 세 가지 체험이 포함돼 있다.

중등부 과정에는 항공분야 학과 소개, 고등부 과정에는 입학설명회가 추가된다. 한국항공대 재학생들과 입학관리팀 직원이 한국항공대의 여러 전공과 학과별 진로를 소개하고 입시준비법까지 꼼꼼히 알려줄 예정이다.

캠프 참가신청은 한국항공대 항공우주캠프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5월18일에 있는 중등부 캠프는 이달 25일 오후 6시부터, 5월25일에 있을 고등부 캠프는 이달 26일 오후 6시부터 각각 접수한다. 두 과정 모두 참가인원 90명에 참가비는 10만원이다.

캠프를 마치면 수료증과 함께 소정의 기념품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