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M그룹, 직원 법카 불법 유용제보에 시끌 … "내용 파악 중"

M 자산운용사 직원이 직원의 법인카드 불법사용 제보에 발칵 뒤집혔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그룹 운용사 소속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부서 직원 A씨에 대한 민원이 제기됐다. 

A씨와 최근 파혼 당사자의 부친이라고 밝힌 B씨 민원에 따르면 A씨는 해외출장에서 내연관계로 의심되는 외부인 C씨와 회사 법인카드를 불법적으로 사용했다.

또한 정규 근무 시간 내 근무지 이탈 및 택시비 불법 사용 등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며 이에 대한 고발 및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회사 관계자는 "사실 확인 중에 있다"며 "사실 여부를 떠나 사적인 부분에 해당하는 개인 신상에 대한 무분별한 유포는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M사는 내부통제 강화는 물론 혁신을 골자로 한 세대 교체 인사를 통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