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속 편의점 빵 수요 '↑', 높은 품질이 고객 구매 이끌어빵 매출 견인하며 올해 CU 전체 빵 매출 30.2% 증가차별화 빵 매출은 59.8% 늘어
  • ▲ ‘베이크하우스 405’ⓒCU
    ▲ ‘베이크하우스 405’ⓒCU
    CU의 차별화 빵 ‘베이크하우스 405’가 이달 출시 10개월 만에 1000만개의 판매 기록을 세우며 텐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23일 CU에 따르면 지난해 8월에 첫 선을 보인 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는 편의점 빵의 퀄리티를 한 차원 더 높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왔다.

    해당 시리즈는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달성한 뒤 매달 평균 10만 여 개씩 더 판매돼 지난 1월 300만개를 넘어섰다. 이후 시간이 갈수록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판매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이달 출시 약 10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

    이 같은 인기는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인해 편의점에서 간편한 한 끼 식사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빵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시리즈의 높은 품질이 고객들의 주목을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해외 기술 제휴 및 제과제빵 명장의 노하우 전수 등을 통해 빵 본연의 특성을 살린 베이커리 전문점 수준의 고퀄리티 빵을 2000~3000원 안팎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점이 고객들의 지속적인 선택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실제 CU의 빵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을 보면, 2021년 11.7%, 2022년 51.1%, 2023년 28.3%로 매년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가 빵 전체 매출을 견인하면서 CU의 올해(1월1일~6월20일) 차별화 빵 매출은 전년 대비 무려 59.8%나 늘었다. 같은 기간 CU 빵 전체의 매출 신장률인 30.2%보다 2배가량 높다. 

    이달 CU의 빵 매출 구성비를 보면 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가 전체 빵 매출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200여 종의 빵 중 10%에 불과한 20여 종의 상품이 전체 매출을 이끄는 전략 상품으로 활약하고 있는 것이다.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김고니 MD는 “점점 더 높아지는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기술 제휴는 물론 다양한 빵 트렌드를 반영한 신상품을 꾸준히 선보여왔다”며 “앞으로도 CU는 말그대로 ‘맛있는 빵’을 선보이며 편의점 빵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