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가성비 높인 6480원의 ‘어메이징 완벽치킨’ 출시홈플러스, ‘당당치킨’ 2주년 맞아 ‘당당 치킨’ 2종 신규 출시세븐일레븐, 순살로 만들어진 ‘만쿠만구치킨’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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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물가가 급등하는 ‘치킨플레이션 시대’ 유통업계가 보다 저렴한 치킨 상품을 내걸고 소비자를 유혹하고 나섰다. 치킨 전문점에서 3만원대까지 지불하며 배달시킬 바에는 이보다 훨씬 저렴한 치킨을 선보이는 것.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유통채널은 저렴한 치킨 상품을 앞다퉈 출시 중이다.이마트는 고물가 시대에서 보기 힘든 1팩 6480원의 ‘어메이징 완벽치킨’을 출시했다. 이마트는 고물가 기조가 장기화되며 '마트 치킨'의 수요가 증가한 점을 포착하고 상시 저가형 치킨을 기획했다. 648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연중 내내 운영할 예정이다.이마트는 맛 역시 놓치지 않았다. 국내산 8호닭을 사용하고, 피코크 비밀연구소가 다양한 실험을 거쳐 만든 비법 파우더(쌀가루+15종의 향신료)를 사용해, 치킨 본연의 바삭한 식감과 진한 풍미를 살렸다.일반 배달치킨과 달리 대형마트 치킨은 직접 구매 후 바로 먹지 않는다는 점을 인지, 다양한 연구 끝에 에어프라이어 190도에 5분 간 익히면 바삭함이 살아나는, 대형마트 최적화 레시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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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감치 치킨 판매에 뛰어든 홈플러스는 ‘당당치킨’ 2주년을 맞아 신메뉴 ‘당당 두마리옛날통닭’과 ‘당당 허브후라이드치킨콤보’를 선보였다.국내산 냉장육으로 튀긴 치킨 투 마리를 1만원이 안 되는 가격에 만날 수 있는 ‘당당 두마리옛날통닭’과 가장 인기 있는 치킨 부위인 다리와 날개로 구성한 ‘당당 허브후라이드치킨콤보’가 대표적으로, 연일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모두 100% 국내산 냉장 계육으로 만든 상품으로, 회사 측은 ‘당당 시리즈’ 소비 데이터에서 착안해 모임이나 야외활동 시 더욱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를 기획하게 됐다.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맛 경쟁력을 위해서는 9개월 간 테스트를 진행했다.당당 시리즈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집객도 견인하고 있다. 리뉴얼한 29개 점포 델리 코너 ‘푸드 투 고(Food to Go)’를 식품 매장 입구에 전면 배치하고 상품 구색을 확장해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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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에서는 세븐일레븐이 가성비 치킨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세븐일레븐은 2년 전 1만900원에 출시했던 ‘만쿠만구 치킨’의 인기에 힘업 가격 그대로의 ‘만쿠만구 치킨 순살’을 선보이며 가성비 치킨 라인업을 확장한다.이번에 선보이는 만쿠만구 치킨 순살은 누구나 좋아하는 닭다리살로만 구성된 상품으로 치킨 프랜차이즈 순살치킨 수준의 중량(600g)에 가격은 2배 이상 낮은 것이 최대 장점이다.또한, 최근 즐겁고 맛있는 음식을 섭취하며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져’ 트렌드에 따라 오트밀(귀리) 등 다양한 잡곡이 인기 식재료로 떠오르는 가운데 튀김 옷에 오트밀을 함유해 보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오트밀 특유의 식감을 살려 바삭함을 극대화 했으며, 고소한 맛을 베이스로 약간의 매콤함을 가미해 맛의 밸런스를 잡았다.세븐일레븐은 만쿠만구 치킨 순살 출시를 기념해 오는 14일 말복에는 결제 조건 없이 누구에게나 3000원 할인된 가격인 790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