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커머스, 8월 임금 보장 및 유급 휴가 지원 조건잔류 인원은 임금 지급 지연 및 분할 지급 내용 안내하기도티메프 사태 이후 인터파크커머스도 자금 경색 ‘독자생존’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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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의 계열사 인터파크커머스가 결국 희망퇴직을 통한 구조조정에 들어간다.8일 인터파크커머스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11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희망퇴직 신창자에게는 8월분 임금을 보장한다. 신청일 기준 잔여 연차 소진 후 이달 말까지 유급 휴가를 지원하고 실업급여 지원 등의 조치도 이뤄질 예정이다.아울러 희망신청을 하지 않은 잔류 인원에 대해서는 임금 지급 지연 또는 분할 정산에 대한 안내도 이뤄졌다. 내부 구조조정에 따른 조직개편 및 직무변경도 예고됐다.인터파크커머스는 티몬-위메프의 미정산 사태가 터진 이후 판매자 이탈이 가시화되며 마찬가지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 인터파크커머스도 지난달 말부터 정산이 지연되는 중이다. 인터파크커머스는 최근 모회사 큐텐에 미수금 등을 청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하면서 사실상 독자 경영체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큐텐 쪽에서 받지 못한 미수금 등을 돌려받기 위한 내용증명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