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순익 1753억… 전년比 12.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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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생명의 상반기 실적이 악화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의 기저효과다.

    동양생명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7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보험손익은 13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늘었다. 보장을 강화해 출시한 건강·종신보험 등 보장성 상품의 지속적인 인기에 따른 것이다.

    보험영업 성장의 가늠자 역할을 하는 연납화보험료(APE)는 이 기간 43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보험사의 장래 이익을 반영하는 지표인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상반기 3435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CSM 잔액은 연초대비 8.3% 증가한 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손익은 시장변동성 관리 강화와 안정성에 중점을 둔 선별적인 투자 등을 바탕으로 872억원을 기록했다.

    동양생명은 "상반기에는 공동재보험을 통해 자본관리 선진화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데이터 관리체계 고도화와 '마이엔젤서비스' 통합 구축 등을 통해 효율성장 기반도 마련했다"며 "하반기에도 지속가능한 수익구조 확보와 자본 건전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