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9월 1~10일 수출입현황 반도체·車, 미·중 수출 모두 증가
  • ▲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뉴시스
    ▲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뉴시스
    9월 1~10일 수출이 25%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85억79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6%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6.3% 늘었다. 같은 기간 조업일수는 7.5일로 전년보다 0.5일 많았다.

    수출액은 월간 기준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11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간 데 이어 이달 초순에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품목별로 반도체 수출이 38.8% 늘었고 승용차(12.8%)와 석유제품(5.4%) 증가했다. 다만 무선통신기기는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

    국가별로 중국(16.3%), 미국(24.6%), 유럽연합(47.4%), 베트남(13.3%) 등 수출이 늘어났다.

    수입액은 183억5700만달러로 11.3%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2억22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15개월째 흑자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