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이륜차 배달 활성화 홍보 및 지원쿠루, 배터리 교환 서비스 인프라 구축 "친환경 배달문화 앞장설 것"
  • ▲ (왼쪽부터) 우아한청년들 박승선 라이더정책실장,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 LG에너지솔루션 쿠루 박찬우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우아한형제들
    ▲ (왼쪽부터) 우아한청년들 박승선 라이더정책실장,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 LG에너지솔루션 쿠루 박찬우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친환경 배달 문화 확산을 위해 나선다.

    4일 우아한형제들은 ‘전기 이륜차 기반 친환경 배달 문화 조성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우아한형제들과 우아한청년들, LG에너지솔루션의 사내 독립기업(CIC)인 ‘쿠루’ 등 3사가 참여했다.

    쿠루는 전기 이륜차의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하고, 완충된 배터리를 교환해 쓸 수 있는 BSS (Battery Swapping Station,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친환경 배달 문화 확대를 위해 전기 이륜차 인프라 구축에 협력하고, BSS의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배달데이터를 활용할 방침이다.

    먼저 우아한형제들과 우아한청년들은 우선 배민 이용자를 대상으로 친환경 배달 인식을 제고하고 정책을 홍보하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배달 데이터를 통해 쿠루가 효율적으로 BSS를 설치 운용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쿠루는 전기 이륜차 확산을 위해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현재 수도권 내 설치된 400여 개 BSS를 연내 40개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라이더가 배터리가 호환되는 전기 이륜차를 구매하거나 빌릴 경우 할인 등 혜택도 제공한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고객, 외식업 사장님, 라이더 등 모든 서비스 이해관계자와 함께 배달 서비스를 통한 친환경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