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약 6000억원 흡수…수탁고 증가율 1위
  • ▲ ⓒKB자산운용
    ▲ ⓒ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은 타깃데이트펀드(TDF) 시리즈의 수탁고가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KB자산운용의 TDF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말 12.5%에서 13.4%로 0.8%포인트 상승했다.

    TDF 업계 상위 5개 자산운용사 가운데 연초 이후 점유율을 높인 곳은 KB자산운용이 유일하다. KB자산운용의 TDF 수탁고는 지난해 2996억원 증가했고 올해 들어서도 3147억원 늘었다. 전체 TDF 운용사 중 2년간 수탁고 증가 규모 1위다.

    ‘KB온국민·다이나믹TDF’ 전체 빈티지의 1년 수익률은 평균 18%를 웃돌았으며 특히 주식 비중이 가장 높은 ‘온국민TDF2055’의 경우 1년 수익률이 약 27%에 달했다.

    현재 KB자산운용은 고객들의 투자 성향을 고려해 ‘KB 온국민 TDF’와 ‘KB 다이나믹 TDF’ 등 두 종류의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KB 온국민 TDF’는 패시브형 펀드로, 보수가 저렴하고 변동성이 낮아 장기 투자 시 높은 복리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KB 다이나믹 TDF’는 시장 변동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액티브형 펀드로, 상황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부동산과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한다.

    지난 8월에는 2060년 은퇴를 목표로 하는 투자자들을 위한 맞춤형 상품인 ‘KB온국민·다이나믹TDF 2060’을 새로 선보였다.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KB TDF 시리즈‘는 업계 최저 수준의 보수와 자체 리서치 역량으로 운용해 연금투자에 효율적인 수단“이라며 ”최근 2년간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투자한 TDF를 운용 중인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펀드를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