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차기 대표이사… 김이태 삼성벤처투자 사장 내정

삼성카드 차기 대표이사 내정자로 김이태 삼성벤처투자 사장이 추천됐다.

삼성카드가 29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이태 삼성벤처투자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1966년생인 김이태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경상남도 소재 경상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쳤다.

김 내정자는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과장 출신으로 지난 2016년 삼성전자에 합류 후 글로벌커뮤니케이션그룹장과 대외협력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말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를 맡았다. 삼성벤처투자에서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카드는 김이태 사장이 금융분야의 경험과 풍부한 네트워크를 통해 기존의 결제·금융사업을 넘어 디지털·데이터 혁신에 기반한 새로운 사업영역으로의 확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카드는 부사장을 포함한 2025년 정기 임원인사 인선도 조만간 마무리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