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사태 후 4번째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대내외 불확실성 여전… 24시간 대응체계 유지 만전""외환 자본시장 선진화 등 정책과제 흔들림 없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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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연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에서 "우리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과 정책대응 여력을 적극 설명하며 대외신인도에 영향이 없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를 열고 금융·외환시장 동향 점검 및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회의는 지난 3일 밤 비상계엄 사태 이후 열린 네번째 회의다. 참석자들은 매일 F4 회의체를 가동하며 경제 후폭풍 진화에 주력하고 있다.최 부총리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높은 경계감을 갖고 24시간 대응체계 유지에 만전을 다하겠다"면서 "5일부터 금융·외환시장은 물론 실물경제 관련 부처·기관들이 모두 참여하는 '경제금융상황 점검 TF'도 가동해 경기·민생 전반 실시간 모니터링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내년도 예산안과 세법 개정안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최대한 빨리 해소하는 동시에 그간 정부가 추진한 ▲산업경쟁력 강화 ▲외환·자본시장 선진화 ▲자본시장법 개정 등 정책 과제들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최 부총리는 "최근 코스피 밸류업 공시기업들의 시가총액이 전체의 38.2%에 달하는 등 밸류업 참여가 점차 확산하고 있다"며 "5000억원 규모의 밸류업 펀드 조성·집행, 밸류업 세제 지원 등을 비롯해 자본시장 선진화 노력을 한결같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