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서‧동부와 중국‧일본‧베트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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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들어 중국으로의 해상 운송비가 상승세로 다시 돌아섰다.관세청이 16일 발표한 '2024년 11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으로 향하는 해상 수출 컨테이너의 2TEU(40피트 표준 컨테이너 1대) 당 운송 비용은 평균 83만9000원으로 전달(73만4000원)보다 14.4% 올랐다.중국으로의 해상 수출 운송비는 지난 2월부터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다 지난 10월 하락했지만 지난달 다시 상승세로 전환한 것이다.미국 서·동부(각각 6.5%, 7.3%↑), 일본(6.6%↑), 베트남(3.5%↑)으로 향하는 해상 수출 운송비도 상승했다. 반면 유럽연합(EU)행 해상 운송비는 전달 대비 1.7% 떨어졌다.전년 동월 대비로는 중국(70.4%↑), 미국 서·동부(각각 69.0%·80.8%↑), EU(115.5%), 베트남 (129.0%↑) 등 대부분 지역에서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지난달 해상 수입 운송비는 전월 대비 미국 서부(6.4%↓), 일본(5.6%↓), 베트남(9.4%↓)은 하락했다. 미국 동부(3.1%↑), 유럽연합(8.2%↑), 중국(12.0%↑)은 상승했다.11월 항공 수입 운송비는 전월 대비 일본(4.1%↓), 베트남(13.5%↓)은 하락한 반면 미국(6.3%↑), 유럽연합(11.1%↑), 중국(9.9%↑) 등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