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1월 1~10일 수출입 현황 발표반도체 24%↑… 무역수지 29억달러 적자
  • ▲ 부산항 신선대부두 전경. ⓒ연합뉴스
    ▲ 부산항 신선대부두 전경. ⓒ연합뉴스
    올해 1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13일 발표한 관세청이 '1월 1일~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 160억달러, 수입 19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5억8000만달러), 2.6%(4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조업일수(7.5일)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은 21억3000만달러로 전년(7.5일)보다 3.8% 늘었다.

    수출은 반도체(23.8%), 승용차(4.7%), 선박(15.7%) 등이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 비중은 19.9%로 3.2%포인트(P) 늘어났다. 반면 석유제품(-47.0%), 자동차 부품(-6.7%) 등은 감소했다. 

    또 중국(3.4%), 미국(1.4%), 베트남(26.3%) 등은 수출이 늘어났지만  유럽연합(-2.5%), 일본(-4.2%) 등은 줄었다. 중국·미국·베트남 등 상위 3국 수출 비중은 48.1%를 기록했다. 

    수입은 반도체(26.1%), 가스(15.0%) 등이 증가하고 원유(-4.2%), 석유제품(-6.4%), 기계류(-1.3%) 등은 감소했다. 미국(6.9%), 호주(42.9%), 일본(20.6%) 등에서는 늘어났고 중국(-0.1%), 유럽연합(-12.4%) 등은 줄었다. 

    수입은 원유(19.0%), 석유제품(11.8%) 등이 증가하고, 반도체(-3.4%), 가스(-45.0%), 기계류(-3.2%) 등은 감소했다. 또 베트남(10.9%), 말레이시아(12.6%) 등은 늘고, 중국(-9.9%), 미국(-19.1%), 유럽연합(-12.0%) 등은 줄었다.

    무역수지는 30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