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질병청 필수예방접종 독려 사업초등생 4종, 중학생 3종 접종 무료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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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성북 우리아이들병원에 독감 예방접종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뉴시스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신학기를 앞두고 초등학교와 중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12일 당부했다.교육부와 질병청은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초·중학교 입학생 필수예방접종기록을 확인해 접종을 완료하도록 독려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초등학교 입학생은 4~6세에 맞아야 하는 추가접종 4종인 DTaP 5차, IPV 4차, MMR 2차, 일본뇌염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DTaP-IPV 4차 접종은 DTaP 5차와 IPV 4차 접종을 완료한 것과 동일한 것으로 간주한다.중학교 입학생은 11~12세에 맞아야 하는 추가접종 3종인 Tdap 6차, 일본뇌염,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1차(여학생만 대상)가 필수 항목이다.다음 달 입학하는 초·중학생은 예방접종 내용을 확인하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 가까운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예방접종을 완료했음에도 전산등록이 누락됐다면 접종 받은 의료기관에 전산등록을 요청해 예방접종 내역을 등록할 수 있다. 접종 금기자는 의료기관에 금기 사유 전산 등록을 요청할 수 있다.질병청은 입학 전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입학생의 보호자에게 접종 독려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각 학교와 보건소는 입학 후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입학생에게 접종을 안내할 계획이다.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새로운 친구들을 안전하게 만나기 위해 꼭 필요한 필수예방접종을 입학 전 완료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지영미 질병청장은 "국가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는 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아직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경우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과 상담 후 접종을 완료해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