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상장…우수 국고채 63종목 편입
  • ▲ 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 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18일 'ACE FTSE WGBI Korea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만기가 다양한 한국 국채에 분산 투자가 가능한 채권 ETF이다. 한국 국고채 중 발행액 1조 원 이상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갖춘 우수 국고채 63종목을 편입하며 예상 듀레이션(잔존만기)은 약 10년이다. 기초 지수는 FTSE Fixed Income LLC가 산출·발표하는 'FTSE Korean Government Bond Index(Total Return)'이다.

    앞서 한국 국채는 지난해 10월 FTSE Russell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됐다. FTSE Russell WGBI는 세계 최대 국채지수 중 하나로 26개 주요국 국채가 편입돼 있다. 편입 결정 당시 발표된 한국의 WGBI 내 비중은 2.22%로 올해 11월부터 실제 지수 반영을 시작해 1년간 단계적으로 편입비중이 확대될 예정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통합계좌 이용 규모는 한국 국채의 WGBI(세계국채지수) 편입 발표 이후 지속 증가해 지난 1월 말 기준 누적 거래금액 60조 원을 돌파했다"며 "ACE FTSE WGBI Korea ETF 투자 시 글로벌 자금 유입에 직접적 혜택을 받을 국채에 투자하는 효과를 누리는 셈"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