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주요 손보사 자동차보험료 최대 1.0% 인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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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한파와 폭설 등 이상기후 여파로 9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대형 5개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8.7%로 전년 동월(79.0%) 대비 9.7%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전월(81.8%) 대비 6.9%p 상승한 것으로 자동차보험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손해율(80%)을 크게 웃돌았다.
보험사별 손해율은 현대해상이 93.2%로 가장 높았다. 이어 △DB손보 88.5% △삼성화재 87.3% △KB손보 85.1% 순으로 나타났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지난달은 한파·폭설로 인해 자동차 사고가 급증하면서 손해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요 손보사들은 오는 4월부터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한다.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는 1%, DB손보는 0.8%, KB손보는 0.9%, 현대해상은 0.6%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