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자원, 연구·교육시설 등 연계 협력키로단국대, 국내 최고 수준 '클린룸 센터'서 반도체공정 실습 지원
  • ▲ 왼쪽부터 원제형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대표이사, 이상일 용인시장, 안순철 단국대 총장이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단국대
    ▲ 왼쪽부터 원제형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대표이사, 이상일 용인시장, 안순철 단국대 총장이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단국대
    단국대학교가 용인특례시, 세계적 반도체 장비 기업인 도쿄일렉트론코리아㈜와 함께 지역 청소년을 위한 반도체 진로교육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0일 용인시청에서 안순철 단국대 총장, 이상일 용인시장, 원제형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각 기관은 △지역 맞춤형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반도체 진로교육과정 개발 △반도체 진로교육 프로그램 지속 운영과 교육인프라 확충 △우수한 인적자원, 연구·교육시설 등 연계 협력 △협약기관 간 사업 추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단국대는 국내 대학 최고 수준의 반도체 실습 인프라를 갖춘 'DKU 클린룸 센터'를 통해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쉽고 재미있는 반도체 공정 실습을 지원한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기업의 자원과 전문 인력을 활용해 반도체 기초 이론교육부터 공정 실습까지 학생들의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다. 용인시는 사업 운영에 필요한 지역 맞춤형 진로교육 활성화 기반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안순철 총장은 "단국대는 반도체 특성화 교육을 통해 미래 산업을 이끌 고급인력 양성은 물론 지역 청소년의 진로 교육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며 "이번 협약으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경기 남부권을 지·산·학·연을 잇는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R&D) 허브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국대 죽전캠퍼스는 경기 남부와 충청권을 아우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발맞춰 반도체 특성화를 추진한다. 융합반도체공학과(학부), 파운드리공학과(대학원)를 개설하고 '단국차세대반도체사업단'을 운영하며 교육-연구-산업이 연계된 인재 양성 생태계를 구축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산·학 공동연구와 현장 중심 직무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산업계 수요에 부응하는 고급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 죽전캠퍼스.ⓒ단국대
    ▲ 죽전캠퍼스.ⓒ단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