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째 글로벌 항공사 대상 계약체결KAEMS, 인천·김해·제주공항 거점
  • ▲ KAI 자회사인 KAEMS가 지난 1일부터 태국 국영항공사인 타이항공과 MRO 업무에 돌입했다. ⓒKAEMS
    ▲ KAI 자회사인 KAEMS가 지난 1일부터 태국 국영항공사인 타이항공과 MRO 업무에 돌입했다. ⓒKAEMS
    한국항공서비스(KAEMS)가 지난달 30일 태국의 타이항공(Thai Airways)과 항공 운항 정비 계약을 체결하고 1일부터 정비 업무에 돌입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KAEMS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자회사로 2018년 국토부항공 MRO(유지·보수·운영) 산업 육성정책에 따라 설립된 국내 유일의 MRO 전문기업이다.

    KAEMS는 현재 인천, 김해, 제주공항 거점으로 세부퍼시픽, 에어차이나, 말레이시아항공 등 해외 6개 항공사를 포함해 국내외 총 15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운항정비와 중정비를 맡고 있다. 

    타이 항공은 태국을 대표하는 국영 항공사로, 방콕 수완나폼공항을 허브로 전 세계 30개국 50여 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으며 현재 인천~방콕 노선을 운항 중이다.

    경상남도 사천에 본사를 둔 KAEMS는 기존 민항기, 군/관 항공기의 중·경정비과 성능개량 사업을 중심으로 국내 MRO산업을 이끌어 왔으며 최근 글로벌 항공사의 운항정비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KAEMS는 최근 글로벌 항공사와의 잇단 계약을 통해 운항정비 및 경정비 역량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 단순 정비를 넘어 예방정비, 기술지원, 자재 운영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경쟁력을 강화 중이다. 

    향후 동남아, 미주,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항공기 개조, 부품 정비, 기술 교육 등 고부가가치 정비 서비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KAEMS는 "타이항공 운항정비 개시는 글로벌 MRO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전환점"이라며, "향후 정비센터 확대와 함께 주요 공항에서 종합 MRO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