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25년 상반기 철도 주요 운송실적' 발표이용객 5825만명 1.6% 증가 … 신규노선 6곳 25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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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서고속철도(SRT) ⓒ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고속철도 이용객 수가 작년보다 1.6% 증가해 역대 최대인 5825만명으로 나타났다.14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철도 주요 운송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준고속KTX-이음을 포함한 KTX 이용자 수는 4540만명, SRT 이용자 수는 1280만명으로 각각 조사됐다.지난해 하반기부터 개통된 6개 신규 노선에선 올해 상반기 동안 250만명이 이용했다. 구체적으로 동해선(부전~강릉) 상반기 누적 수송인원은 99만2000명으로 나타나며 이용률 136.0%, 승차율 62.8%를 기록했다.중앙선(청량리~부전)은 상반기 누적 98만7000명을 수송해 이용률 163.2%, 승차율 62.8%를 기록했다.이 외에도 중부내륙선(판교~문경) 29만명, 서해선(홍성~서화성) 5만명, 포승-평택선(홍성~평택~천안~홍성) 7만명, 교외선(의정부~대곡) 10만명 등을 수송했다.지난 2021년 중앙선(청량리~안동) 구간에서 운행을 시작한 KTX-이음은 올해 상반기 전년보다 8.6% 증가한 464만명을 수송했다.작년 5월부터 경부선과 호남선에 투입한 KTX-청룡은 상반기 58만9000명을 수송해 작년 하반기보다 2.3% 증가했다.아울러 작년말 개통한 지방권 최초 광역철도인 대경선은 누적 253만명을 수송하며 지역 교통 편의성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고속철도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국민의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올해 말 동해선 KTX-이음 투입과 중앙선 운행확대, 2027년 KTX-청룡 추가 도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국토부가 외국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개선을 추진한 결과 올해 상반기 외국인 이용객은 전년 동기보다 13.4% 증가한 284만명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