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27일까지 제2관
  • ▲ 이도선 작가 개인전 포스터.ⓒ세종대
    ▲ 이도선 작가 개인전 포스터.ⓒ세종대
    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는 1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성경 속 이야기와 풍경을 담아내는 작업을 선보이는 이도선 작가의 개인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 작가는 서울교육대학교와 홍익대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 석사를 졸업했다. 초기 작업은 풍경과 기억, 내면의 감정을 토대로 한 서정적 회화를 선보였다. 2015년 이후부턴 신앙과 믿음을 바탕으로 성경 속 인물과 장소를 주제로 삼아 이를 기하학적이고 직선적인 화면으로 풀어낸 작품을 이어오고 있다.

    작가는 "믿음은 곧은 길이며, 화면 위에 그 길을 세우는 것"이라고 했다. 작품에는 특정한 인물상이나 빛의 묘사가 나타나지 않는다. 대신 직선과 면이 화면을 지배하며 질서와 균형을 이룬다. 작가는 이런 화면 구성을 통해 성경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믿음의 내면적 고백과 방향성을 드러낸다.

    갤러리 제2관에 마련된 이번 전시에선 '오! 예수', '믿음의 영웅들', '성경의 풍경' 등 총 5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화면에 나타난 직선과 수직적 구조는 작가의 흔들림 없는 깊은 신앙심과 믿음의 메시지를 전한다"며 "작품 속 질서와 구조를 통해 신앙의 본질을 되새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 세종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엄종화 세종대 총장.ⓒ세종대
    ▲ 세종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엄종화 세종대 총장.ⓒ세종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