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 석좌교수 명예박사 수여식 참석하며 첫 해외일정 소화스파이어 총장과 만나 교육·창업 협력 구체화 논의학점교류·K콘텐츠 문화산업 연계형 프로그램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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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광운대 윤도영 총장, 박영준 석좌교수, 영국 킹스턴대학교 스티븐 스파이어 총장.ⓒ광운대
광운대학교는 신임 윤도영 총장이 취임 후 첫 해외 일정으로 지난 18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에 있는 킹스턴대학교를 찾아 광운대 글로벌 전략 가시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윤 총장의 이번 방문은 박영준 석좌교수의 킹스턴대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에 맞춰 이뤄졌다. 박 석좌교수는 MB(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등을 역임하며 공공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현재 광운대에서 미래 경영과 글로벌 정책 수립에 참여하고 있다. 킹스턴대는 박 교수의 국제 교육과 공공 부문 기여를 높이 평가해 이날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1899년 설립된 킹스턴대는 2만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영국의 명문 국립대학이다. 디자인과 패션, 바이오의학, 사회복지, 금융 분야에 강점이 있다. 최근 교육 우수성 프레임워크(TEF) 평가에서 골드 등급을 받은 영국 26개 대학 중 하나다. -
- ▲ 지난 18일(현지시각) 영국 킹스턴대학교에서 열린 박영준 석좌교수의 명예박사학위 수여식.ⓒ광운대
윤 총장은 박 석좌교수의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에 맞춰 킹스턴대 스티븐 스파이어 총장과 만나 양교 간 공동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후속 논의를 진행했다. 양교는 지난해 12월 창업과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양교는 MOU를 계기로 양국 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기업가정신 워크숍, 투자 기회 연계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었다. 특히 광운대 산학협력단 내 신생 창업기업에 대한 글로벌 연구·개발(R&D) 프로젝트의 공동 기획, 창업 기업 간 상호 교류, 맞춤형 현지 진출 프로그램 등을 실행할 계획이다.윤 총장은 이번 방문에서 학생 중심의 실천형 국제교류 프로그램 확대를 논의했다. 이에 따라 양교는 ▲단기 연수 프로그램 운영 ▲온라인 공동 수업(COIL) 도입 ▲학점교류와 복수학위제도 추진을 통해 단계별로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영국 내 한국문화 수요와 킹스턴대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K-콘텐츠와 문화산업 연계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 교류를 강화할 예정이다.윤 총장은 "광운대는 인공지능(AI)과 로봇, 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산·학 협력과 창업 인재 육성을 통해 대학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자 한다"며 "킹스턴대와의 협력은 국제 무대에서 광운대가 주도적인 산·학 협력과 교육의 파트너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광운대는 '광운 글로벌 액션 플랫폼(GAP)' 전략을 수립하고 영국, 베트남, 미국 등과의 국제 공동 교육과 연구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
- ▲ 광운대학교 전경. 좌측 상단은 윤도영 총장.ⓒ광운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