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공문서·명함 등 정교하게 위조
  • ▲ 산림청 로고 ⓒ산림청
    ▲ 산림청 로고 ⓒ산림청
    산림청이 최근 전국적으로 산림청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30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림청 공문서와 명함 등을 정교하게 위조한 사기범들이 업체를 상대로 대량의 물품을 구매할 것처럼 접근한 이후 추가 물품이 필요하니 물품을 대신 구매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어 계좌 이체 방식으로 먼저 송금하게 한 뒤 잠적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산림청은 이와 유사한 방식의 산림청 직원 사칭 사기행각 시도가 지속해 발생하고 있다면서 관련 업체 등에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명관 산림청 운영지원과장은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한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는 경우 해당 기관에 재직 여부와 발주사항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한다"며 "필요할 경우 경찰서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