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노선 10개 중 9개 아시아·태평양 소재최대 항공시장은 미국 … 중국·영국 뒤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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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휴가철인 지난달 29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여행객들이 탑승 수속을 밟고 있다. ⓒ뉴시스
작년 세계에서 가장 붐빈 항공노선으로 연간 1300만명을 웃도는 승객이 이용한 한국의 김포~제주 노선이 선정됐다.미국 CNN 방송은 9일(현지시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발표한 '2024 세계항공운송통계(WATS) 보고서'에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세계에서 가장 바쁜 노선 10개 중 9개는 아시아·태평양에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이 중 김포~제주 노선은 1320만명이 이용해 가장 많았고 일본의 삿포로~도쿄 하네다, 후쿠오카~도쿄 하네다, 베트남 하노이~호치민 노선 등이 뒤를 이었다.북미에서 가장 붐빈 노선은 작년 220만명이 이용한 미국 뉴욕~로스앤젤레스 노선이었다. 유럽에선 스페인 바르셀로나~팔마 데 마요르카 노선, 라틴 아메리카에선 콜롬비아 보고타~메데인 노선을 각각 200만명, 380만명이 이용했다.세계에서 가장 큰 항공 시장은 미국으로 나타났다. 작년에는 전년보다 5.2% 많은 8억7600만명의 승객이 이용했고 대부분은 국내선 이용자였다.중국은 전년보다 18.7% 늘어난 7억4100만명의 승객이 항공을 이용하면서 2위를 차지했다.섬나라인 영국은 작년 2억6100만명이 항공기를 이용하면서 세계 3위 시장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