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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 오전 11시쯤 전북 전주시 팔복동의 한 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한국환경공단 직원이 드론에 맞아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전북소방본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직원이 전북 전주의 한 공장에서 대기질을 측정하다 드론과 충돌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8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전주 팔복동의 한 공장 발전소에서 대기질 측정을 위해 굴뚝에 오르던 한국환경공단 소속 40대 남성이 60kg 무게의 드론에 맞아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사고 당시 드론은 유해물질 배출 여부를 점검하기 위한 장비로 드론업체 소속 직원이 조종 중이었으며, 육중한 무게의 드론 날개가 굴뚝에 부딪히면서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환경공단 직원과 드론 조종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와 관련 한국환경공단 관계자는 "현재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