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부터 온라인가맹점 이용 제한 통해 부정결제 원천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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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카드
롯데카드는 최근 발생한 해킹사태와 관련해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는 고객 28만명 중 카드 재발급을 신청한 고객에 대해 재발급 조치가 완료됐다고 13일 밝혔다.롯데카드에 따르면 잠재적으로 부정사용 위험이 있는 고객 28만명 중 카드 재발급 신청건수는 9월 1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약 22만건으로, 이중 일부 특수카드를 제외한 재발급 조치가 완료됐다.같은 기간 전체 고객의 카드 재발급 신청 건수는 약 121만건에 달했으며, 이 중 98%에 해당하는 약 119만건의 재발급이 완료됐다.롯데카드는 하루 최대 카드 발급량을 확대하고 공카드 물량을 충분히 확보해 재발급 지연 현상을 해소했다며 현재는 일부 특수카드를 제외하고 신청 즉시 재발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부정사용 위험 고객 28만명 중 카드 재발급을 포함해 비밀번호 변경, 카드 정지 및 해지 등 고객 보호 조치를 완료한 인원은 약 23만명(82%)에 달한다.롯데카드는 아직 카드 재발급을 신청하지 않은 고객에게 지속적인 재발급 안내를 하는 동시에 오는 15일부터는 해당 카드의 온라인 가맹점 이용을 제한해 부정결제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롯데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부정사용 시도나, 실제 소비자 피해로 이어진 사례는 단 한 건도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번 침해 사고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