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정차 횟수 46회로 증편 … 봉사자에 왕복 1회 20% 할인 쿠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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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철도공사 경주역 조형물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열차를 늘리고 회의 참가자 전용 승차권 예매 홈페이지를 운영한다.코레일은 22일 APEC 회의 개최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1주일간 경주역을 오가는 열차 운행을 늘리겠다고 밝혔다.코레일은 경주역 KTX 임시정차 횟수를 총 46회로 증편하고, 부전~포항 간 ITX-마음도 하루 6회(상행 3회, 하행 3회) 늘린 총 42회로 늘려 회의 참가자들의 부산·울산·포항 등 인접 지역 이동을 지원한다.이번 APEC 정상회의 자원봉사자에겐 열차 운임을 할인해 주고, 거주지가 먼 봉사자들이 경주까지 열차로 이동할 경우엔 왕복 1회 20% 할인 쿠폰(KTX 포함)을 제공한다.아울러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진 경주·서울·부산 등 주요 역을 대상으로 자체 비상대응반을 가동하고,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진 정부와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이례사항에 집중 대응한다.코레일은 지난 4월 APEC 수송지원 전담 조직을 꾸려 이달까지 8차례에 걸쳐 열차 운행 현장 궤도·구조물·전기·신호 등 주요 설비를 점검했다.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APEC 성공을 위해 철도수송 지원체계를 빈틈없이 준비하고 안전한 열차 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달 24일부터 운영 중인 APEC 참가자 전용 예매 홈페이지에선 이날 현재까지 1000여 석의 좌석이 예매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