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기대, 남양주시와 왕숙 도시첨단산단 혁신 생태계 조성 '맞손' … 기술혁신·창업·인재양성 선순환 기대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지난 18일 경기도 남양주시와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서울과기대 김동환 총장, 강승준 대외국제부총장, 김동호 산학협력단장과 남양주시 주광덕 시장, 김상수 미래도시추진단장, 남양주도시공사 이계문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남양주시가 추진하는 '슈퍼성장 시대 첨단산업 허브 도시' 실현을 위한 산·관·학 협력의 출발점으로, 미래형 산업도시 조성을 위한 혁신 동맹의 의미가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왕숙 도시첨단산단을 중심으로 첨단산업 유치 △첨단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R&D)과 창업·연구 시설 입주 협력 △전문 인재 양성과 지역 기반 맞춤형 일자리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김 총장은 "서울과기대의 인재와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남양주시와 지속 가능한 혁신 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며 "이번 협약은 산·관·학 상생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서울과기대는 인공지능(AI)·반도체·첨단 모빌리티·에너지 등 다양한 첨단 학과와 R&D, 창업, 산·학·연 협력 프로그램을 보유한 혁신대학"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기술 혁신과 기업 성장, 인재 양성이 선순환하는 혁신 생태계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창업·고용이 연결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