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기부금 통해 대상 'NextGen'팀에 1000만원 등 지원사업화 컨설팅·추가 투자유치 연계 등 후속 지원 계획
  • ▲ ST창업오디션 시상식.ⓒ서울과기대
    ▲ ST창업오디션 시상식.ⓒ서울과기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지난 13일 교내 상상관에서 장은공익재단과 함께 '2025 ST창업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총 5개 팀에 창업사업화 투자지원금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ST창업오디션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유망 학생창업팀을 발굴하고, 창업사업화를 지원하고자 마련된 투자유치(IR) 발표 대회다. 서울과기대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은 지난 4일 예선전(서류평가)을 거쳐 10개 팀을 선발했다. 선발 팀은 IR 멘토링, 피칭 스킬과 IR 발표자료(Deck) 지원을 통해 사업 모델을 조정했다.

    올해 대상(장은공익재단 이사장상)은 'NextGen'팀의 이미나 대표가 뽑혔다. 이 대표는 1000만 원의 투자금을 지원받았다. 최우수상(서울과기대 총장상)에는 '유어리프'팀 김희영 대표, '피피'팀 이선민 대표가 각각 선정돼 투자금 각 500만 원을 받았다. 우수상(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장상)은 '호잇'팀 김민재 대표, '유영'팀 오호영 대표에게 각각 돌아갔다. 투자지원금은 각 250만 원이다.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은 이번 수상팀에 대해 사업화 컨설팅, 투자유치 연계 등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선 처음으로 '청중평가단'을 도입했다. 교내 구성원이 발표를 참관하고 평가에 참여했다. 다양한 관점에서 발표력과 실용성 등이 반영되도록 설계했다.

    향후 미수상팀이 추가 보완과 지원을 통해 재도전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패자부활전도 도입할 예정이다.

    김종선 창업지원단장은 "학생창업팀을 발굴·지원할 수 있게 기부해 주신 장은공익재단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창업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화 가능성까지 고민해 보는 좋은 기회였다. 참가자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오세종 장은공익재단 이사장은 "이번 기부가 학생들이 창업에 몰두하고, 실패해도 다시 도전하는 데 도움이 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했다.

  •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김동환 총장.ⓒ서울과기대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김동환 총장.ⓒ서울과기대